[날씨톡톡] 한낮에도 쌀쌀…곳곳 눈·비 조금
오늘 아침도 옷 사이로 파고드는 바람이 매서웠습니다.
손발을 꽁꽁 얼리는 추위, 언제까지 계속되는 걸까요?
성큼 다가온 겨울 날씨에 본격적으로 월동 준비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추워도 정말 너무 추웠다고 하시네요.
오늘 아침 어제보다 기온 더 낮게 출발했습니다.
최저기온 서울은 영하 4.6도, 제천 영하 9.7도를 보였는데요.
그래도 낮들어 상대적으로 온화한 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차츰 오르겠고요.
낮들어 기온이 어제보다 3~4도가량 높아지겠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평년을 밑돌아 쌀쌀한 만큼 옷차림 든든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곳곳에는 눈이나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오후에는 중북부와 제주도에, 밤부터는 강원영서와 충남, 전북지역에 약한 눈비구름이 지날텐데요.
길이 얼어붙을 수 있어 조심하셔야겠고요.
대기가 바짝 메마른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는 화재사고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3일은 춥고 4일은 온화하다.
삼한사온 아시죠?
이렇게 추우면 슬슬 추위도 조금은 누그러져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요.
내일 서쪽 곳곳으로는 눈이나 비가 조금 내리겠고, 추위는 오늘보다 덜하겠습니다.
하지만 주말과 휴일에 걸쳐 다시 영하권의 추위가 찾아오면서 날씨 변덕이 심하니까요.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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